여름이 다가오면서 상큼하고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제철 과일을 만나볼 시간입니다. 그중에서도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참외는 여름철 대표 과일로, 갈증 해소와 함께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해 주는 건강식품입니다. 오늘은 참외와 함께 5월 15일~18일 경북 성주에서 열리는 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 정보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참외에 대한 정보도 얻고 성주 참외 축제도 다녀오시는 주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외의 특징과 효능

참외는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성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아프리카, 인도, 중국 화북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는 삼국시대 때 만주를 거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참 오이'라는 뜻의 참외는 예로부터 여름철 갈증 해소와 더위 극복에 좋은 과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제철 시기
전통적인 노지재배: 7~8월
현대 하우스 재배: 3~8월(봄부터 여름까지)
참외의 효능
수분 공급과 갈증 해소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여름철 수분 보충에 탁월합니다. 짜고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체내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풍부한 영양소
비타민 C, 칼륨, 베타카로틴,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특히 엽산은 임산부에게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저칼로리 고영양 식품
100g당 약 30kcal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며,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줍니다.
항산화 작용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풍부해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꼭지와 껍질의 쓴맛 성분은 간 기능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알고 계셨나요? 참외 껍질에는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으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참외 고르는 방법

맛있는 참외를 고르는 것은 여름 과일 쇼핑의 핵심입니다. 실패 없이 달콤하고 아삭한 참외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외관으로 보는 참외 고르기
색상과 무늬 확인
노란색이 선명하고 흰색 줄무늬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진한 노란색은 과숙된 상태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흰색 띠의 골이 깊게 패인 것이 당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와 모양
성인 주먹 1~2개 정도의 크기(약 250~300g)가 적당합니다.
너무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적당한 크기가 당도가 높습니다.
배꼽(꼭지 반대편)이 작을수록 아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표면 상태
표면이 까실까실하게 솜털이 있고 광택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흠집이나 갈색 반점이 있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되었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초록색 반점이 있는 것은 햇빛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감각으로 판단하기
참외 손질법과 보관 방법
참외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질과 보관이 중요합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고 영양소를 최대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참외 손질하기

기본 세척
참외는 껍질째 먹을 수도 있으므로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잘 씻거나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가 농약 성분을 제거합니다.
물기는 키친타올로 가볍게 닦아줍니다.
껍질 깎는 방법
참외 위아래를 조금 잘라내고, 세로로 반으로 자릅니다.
과도나 감자칼로 위에서 아래로 껍질을 벗겨냅니다.
깊게 패인 골이 있는 경우 일반 칼보다 감자칼이 더 효과적입니다.
씨 부분 손질
반으로 자른 참외의 씨와 태좌(씨 주변 물렁한 부분)는 숟가락으로 파낼 수 있습니다.
단, 태좌 부분에는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신선한 참외라면 함께 섭취하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좋습니다. 태좌 부분에는 엽산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참외 보관 방법
참외를 활용한 추천 요리
참외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면 색다른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참외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참외 샐러드
참외와 오이, 방울토마토를 함께 썰어 상큼한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는 여름철 가벼운 한 끼로 제격입니다. 민트를 곁들이면 더욱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외 냉국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참외 냉국은 갈증 해소와 영양 보충에 좋습니다. 얼음물에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썰어 넣은 참외를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외 피클
참외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고기 요리와 함께 먹으면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웁니다. 식초와 설탕으로 만든 피클 용액에 얇게 썬 참외를 담그면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외 스무디
상큼하고 달콤한 참외 스무디는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좋습니다. 참외, 얼린 바나나, 우유를 함께 갈아 시원하게 마시면 무더운 여름에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주참외축제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주제: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여행"
기간: 2025년 5월 15일(목) ~ 5월 18일(일), 4일간
장소: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일원
주최: 성주군
주관: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
후원: 경상북도
주요 행사 내용
공간별 프로그램
참별테마광장
종합안내소 & 참의시식존
참외힐링공원, 생명주제관, 베이비놀이터 등
참외라운지
참외 시식·판매, 참외 요리 음식 체험
참여형 참외 레크리에이션, 참외 이벤트게임, 낚시·선물 체험 등
참별놀이터
체험존, 푸드존, 운동회, 예술촌, 패밀리쉼터 등
힐링포레스트
포레스트 게이트, 힐링 스팟 & 인생네컷 등
축제장 오시는 길

셔틀버스 상시 운영: 별고을 체육공원 ↔ 축제장
축제장 : 성주읍 성밖숲길 30(성밖숲 일원)
마무리
제철 참외는 단순한 여름 과일을 넘어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수분 공급과 갈증 해소는 물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더운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참외를 고를 때는 색상, 무늬, 향, 소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신선하고 맛있는 것을 선택하고, 적절한 보관 방법으로 오랫동안 맛과 영양을 유지하세요.
참외를 그냥 먹어도 좋지만,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5월 중순에 열리는 성주참외축제는 참외의 고장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참외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2025년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여행"이라는 주제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렬, 참외힐링로드, 개막 축하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축제에 방문하여 참외의 본고장에서 최고 품질의 참외를 맛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