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잘차려진 한상, 선흘곶 쌈밥정식 맛보기(ft. 산굼부리)

안녕하세요!! 이번에 포스팅 할 식당은 제주에서 맛보는 쌈밥정식 가게인 선흘곶입니다. 제주여행을 하다보면 대부분 먹는 음식 메뉴들이 갈치, 회, 흑돼지, 해장국, 해산물, 고기국수 등을 많이 찾게 됩니다. 이번에는 저도 제주에서 처음으로 쌈밥정식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제주여행을 하다 보면 늘 바닷가 근처 식당만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애월이나 서귀포, 함덕 등을 주로 갔었습니다. 선흘곶을 방문한 이유는 식사를 하고 산굼부리를 방문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선흘곶의 위치 상 산굼부리와 작은 오름들이 모여 있는 주변이라, 주변을 관광하시고 싶으시면 한 번 들러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게를 찾아 갔을 때 나무들로 둘러싸인 입구 덕분에 처음엔 가게 건물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간판 등을 잘 보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주차공간은 충분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 포스팅도 내돈내산에 주관적인 입맛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선흘곶의 음식은?

선흘곶음식
선흘곶 음식

 

메뉴는 심플하게 쌈밥정식 하나 입니다. 구성은 돼지고기 수육, 고등어 구이, 쌈채소와 각 종 나물, 미역국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메인 메뉴로 나오는 고등어구이와 돼지고기 수육을 추가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은 잡내가 없고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쌈채소와 같이 먹기 딱 좋았고요, 고등어구이 역시 속이 촉촉하게 제대로 구워져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과 고등어 구이는 아주 맛집이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신선한 쌈채소, 쌈장 등과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건 각종 나물이었는데, 간도 딱 좋고 짜지 않아서 큰 그릇에 나물과 밥을 넣고 쓱쓱 비벼 먹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였습니다. 쌈채소들도 다양하고 신선해서 더욱 만족스러웠고요. 방문 전 검색에서 봤을 때 나물과 밑반찬은 방문 시기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으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상호 : 선흘곶
  •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흘서2길 22 1층(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3263-1)
  • 영업시간 : 10시 ~ 18시(네이버 기준,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 064-783-5753
  • 주차 : 가게 앞 주차장

 

 

🌾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산굼부리

산굼부리
산굼부리

 

 

선흘곶에서 식사를 하고 산굼부리를 한 바퀴했습니다. 산굼부리는 늦가을 갈대가 특히 유명한 곳인데, 제가 방문한 당일에는 날씨가 흐려 조금 아쉬웠습니다. 식사를 하고 부담 없이 한 바퀴 둘러보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굼부리'라는 것은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말이라고 합니다. (산굼부리 홈페이지 참조)

산굼부리 홈페이지의 자세한 정보를 알고싶으시면 산굼부리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방문할 때의 시즌과 날씨가 받혀준다면, 산굼부리도 아주 멋진 경관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는 다음 기회를 한 번 더 노려봐야 겠습니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342-2)
  • 영업시간 : 3~6월, 9~10월(9시~18시 40분), 7~8월, 11~2월(9시 ~ 17시 40분) (네이버 참조) 
  • 입장료 : 성인 - 7,000원, 청소년 - 6,000원, 어린이(만 4세 이상) - 6,000원 (네이버 참조)

 

✍️ 마무리하며

이번 여행은 바닷가 식당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숲속 식당이었습니다. 숲속에서의 편안한 분위기와 정갈한 쌈밥정식을 드시고 싶으시면 제주 여행을 하실 때 선흘곶과 산굼부리를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