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북 구미 봉곡동에 위치한 감자탕 맛집 명가감자탕 방문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감자탕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간판에는 '감자탕 족발 & 보쌈'으로 되어 있고, 실제 메뉴에도 감자탕은 물론 족발, 보쌈, 홍어삼합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술 한잔 곁들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맑으면서도 칼칼한 국물에 부들부들 살이 발리는 등뼈가 인상적이었고, 소자 기준임에도 양이 꽤 푸짐해서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내돈내산에 개인적인 입맛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명가감자탕 기본 정보 및 위치
본격적인 맛 이야기에 앞서, 방문 전 꼭 알고 가야 할 정보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특히 이곳은 저녁 장사만 하는 가게이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방문하시면 헛걸음하실 수 있으니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 상호명 | 명가감자탕 족발&보쌈(명가감자탕) |
|---|---|
| 주소 | 경북 구미시 봉곡동로 21 |
| 전화번호 | 054-452-1793 |
| 영업시간 | 16:00 ~ 22:30 (저녁 장사만 운영) |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 주차 | 전용 주차장 없음. 가게가 있는 골목 안쪽 이면도로 주차 가능 |
| 주문 메뉴 | 감자탕(소) 29,000원 |
| 참고사항 | 감자탕 밥 볶음은 2인분 이상부터 가능 |
골목 안쪽 노포 같은 분위기
가게 외관을 보면 '감자탕 족발 & 보쌈'이라고 적힌 간판이 눈에 띕니다. 메인 메뉴가 어떤 것인지 확실히 적혀있어 외관만 봐도 이 집이 무엇을 파는 곳인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내부로 들어가면 4인용 원목 테이블이 줄지어 배치되어 있고, 가운데에 인덕션과 냄비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입니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처음 들어갔을 때는 손님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가게의 절반 이상이 손님으로 차더라고요. 저녁식사나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 보였고, 동네에서는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집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메뉴 구성
메뉴판을 살펴보면 감자탕 외에도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감자탕(소 29,000원 / 중 34,000원 / 대 42,000원)과 묵은지감자탕(소 34,000원 / 중 41,000원 / 대 47,000원)이 메인이고, 그 외에 냉채족발, 김치족발, 불족발, 김치보쌈, 족발+보쌈 세트, 홍어삼합까지 있어 여러 명이 모여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에 좋은 구성입니다. 우거지 추가는 5,000원, 묵은지 추가는 7,000원, 뼈 추가는 12,000원으로 양이 부족할 때 추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사리 종류도 라면(2,000원), 우동(2,000원), 수제비(2,000원), 밥볶음(2,500원), 시래기(5,000원), 공기밥(1,000원) 등 선택지가 다양하고, 청하·소주·맥주·막걸리 같은 주류도 갖춰져 있어 술 한잔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참고로 감자탕 밥 볶음은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니 일행이 적으면 미리 양을 가늠하고 주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밑반찬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으니 가장 먼저 밑반찬이 깔립니다. 배추 겉절이, 깍두기, 배추쌈, 양파, 청양고추, 쌈장이 함께 나옵니다. 깍두기는 무가 큼직하게 썰려 있고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았고, 겉절이도 양념이 제법 많은 것이 짭잘하게 밥도둑처럼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성이 보쌈이나 수육에 맞는 구성같았고 실질적으로 감자탕을 먹을 때는 그렇게 밑반찬에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밑반찬의 맛은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수육이나 족발과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감자탕(소) 29,000원
드디어 메인 메뉴인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소자 크기를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냄비 한가득 등뼈가 푸짐하게 쌓여 나옵니다. 솔직히 처음 보고 '소자가 이 정도라고?' 싶을 만큼 양이 넉넉했습니다. 큼직한 등뼈 위로 깻잎과 팽이버섯, 우거지가 가지런히 올라가 있고, 한쪽에는 푹 익힌 감자가 통째로 놓여 있습니다.

끓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깻잎은 가위로 잘라 국물에 풀어주고, 우거지와 팽이버섯도 함께 국물 속에 잠기게 한 뒤 한소끔 끓여주면 됩니다. 끓어오르면서 깻잎 향이 솔솔 올라오는데, 이 향이 국물 전체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맑고 칼칼한 국물, 부들부들한 등뼈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맛보면 시원하고 깔끔하면서도 살짝 칼칼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감자탕 하면 으레 떠올리는 진하고 묵직한 국물과는 결이 다르게, 맑고 시원하고 약간 칼칼한 느낌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이가 있어 한 그릇을 다 비울 때까지 질리지 않습니다. 특히 깻잎을 풀어 끓인 뒤에는 깻잎 특유의 향긋한 풍미가 국물에 배어들어 한층 더 맛이 살아납니다.

고기는 소자임에도 양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둘이 먹어도 충분하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오래 푹 삶아낸 덕분에 등뼈살이 부들부들하게 익어 있어서 젓가락으로 살짝만 가져다 대도 살이 쉽게 발려 나옵니다. 손에 잡고 뜯어먹는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살이 부드럽게 떨어져서 먹기에 정말 편해요. 잡내 같은 건 전혀 없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 있어 한 점 한 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끓인 우거지도 미리 한참 삶아냈는지 부드럽게 잘 익어 있어 씹는 부담이 없고, 국물에 푹 적셔진 우거지를 등뼈살과 함께 입에 넣으면 그야말로 완성된 한입이 됩니다. 감자가 큼직하게 들어 있는데, 포슬포슬하게 잘 익어서 매콤한 국물과 어우러져 또 다른 별미였습니다.
아쉬웠던 마무리
고기를 다 발라 먹고 나니 등뼈만 수북하게 쌓이는데, 살이 어찌나 잘 발리던지 뼈 사이사이에 살 한 점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 먹고 난 뒤의 빈 냄비를 보면 국물도 거의 다 비웠는데, 그만큼 국물 맛이 깔끔해서 끝까지 떠먹게 되더라고요.

원래 계획은 마지막에 밥을 볶아 먹으며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등뼈 양이 워낙 많다 보니 다 먹고 났을 때 이미 배가 가득 차서 볶음밥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감자탕 밥볶음이 2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총평
명가감자탕은 진하고 묵직한 국물보다 맑고 시원하면서 칼칼한 스타일의 감자탕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정말 잘 맞는 곳입니다. 소자임에도 등뼈 양이 푸짐하고, 무엇보다 오래 삶아 부들부들하게 익은 고기가 잡내 없이 살이 잘 발려 먹기에 편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깻잎과 우거지, 팽이버섯이 어우러진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이가 있어 한 그릇을 비울 때까지 질리지 않습니다.
감자탕뿐만 아니라 족발, 보쌈, 홍어삼합 같은 메뉴도 있어 회식이나 가족 모임으로 방문하면 다양하게 주문해 즐길 수 있고, 저녁 장사 전문이라 술 한잔 곁들이기에도 좋은 분위기입니다.
💡 명가감자탕 방문 꿀팁
- 점심 영업은 하지 않습니다. 영업시간이 오후 4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이니 점심에는 방문이 불가합니다.
-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이니 방문 전 요일을 꼭 확인하세요.
- 주차는 골목 안쪽 이면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전용 주차장이 없으니 차량 방문 시 참고하세요.
- 밥볶음은 2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마무리로 밥을 볶아 드시려면 양 조절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깻잎은 끓이기 전에 가위로 잘라 국물에 풀어주세요. 깻잎 향이 국물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 감자탕 외에 족발·보쌈·홍어삼합도 있어 회식이나 가족 모임 시 다양하게 주문하기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마무리하며
경북 구미 봉곡동에서 깔끔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의 감자탕이 생각나신다면, 명가감자탕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맑은 국물에 부들부들 살이 발리는 등뼈, 깻잎 향이 살아 있는 깊이감까지 어우러져 한 끼 식사로도, 술자리 안주로도 모두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점심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영업시간만 꼭 확인하시고 발걸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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